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을 '야당 탄압용'이라고 반발하며 새벽까지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아침 회의도 중앙당사에서 소집했는데, 현장 연결합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6월 4일 국회에서 이미 취임식을 치른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국민 임명식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취임식을 연다고 합니다. 광복의 기쁨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뜻깊은 날에 마치 순국선열의 영광에 숟가락을 얹듯이 셀프 대관식을 벌이려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 대선 승리의 축포를 터트리며 소위 명비어천가를 울릴 상황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결과 15%의 관세를 맞은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미 GM을 필두로 탈대한민국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노란봉투법으로 노조공화국이 된 기업 환경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본사 이전과 해외 공장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불과 두 달 만에 나타난 경제 대참사의 전조입니다.
외교안보 상황도 심각합니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국방예산 증액 요구 등으로 대한민국 안보와 북핵 억지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지만 이재명 정권은 뚜렷한 대책도 없으면서 어설픈 전작권 회수 의지만 앞세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인수위 격으로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 소속이었던 이춘석 전 위원장. 위원회 활동 당시 취득한 정부 내부의 정책정보를 주식거래에 악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이춘석 게이트 사건은 국정기획위원회 전반에 걸친 도덕성 문제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사안입니다. 위원회 위원들 전체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불과 두 달 만에 대한민국은 관세 협상 실패, 노조 청구서 납부, 기업 탈출, 게이트급 금융범죄 의혹, 조국, 윤미향 등 파렴치범의 사면 등으로 악화일로만 걷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셀프 대관식을 열겠다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주말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고 서울 서부권에서는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곳곳이 침수와 산사태 위협에 놓여 있습니다. 남양주시와 파주시에서는 하천 범람 우려로 주민대피명령까지 내려졌고 어제저녁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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